[날씨와 건강] 강한 자외선… 과유불급 건강법

미세먼지는 중서부 지역 오전에 ‘한때 나쁨’이고 나머지는 ‘보통’. 아침 최저 12~19도, 낮 최고 19~29도로 어제보다 약간 더 덥고 오후에 자외선, 오존 모두 ‘나쁨.’

많은 의학자들은 자외선이 피부와 눈에 해롭기 때문에 봄볕 내려쬘 때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고 권합니다. 지난해 서울대 의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이 뇌기능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햇살이 인체에 유해하지만 않습니다. 자외선은 성장과 뼈 건강 등에 도움이 됩니다. 햇볕을 너무 안 쬐어도 뇌 기능이 떨어집니다. 우울증과 조울병 위험도 커집니다. 결국 과유불급(過猶不及)이 자외선에도 해당하는 듯합니다.

①오늘 같이 오존이나 미세먼지가 심한 때엔 외출을 줄인다. 자외선의 득실을 따져도 잃는 것이 많다.

②가급적 햇살이 따갑지 않은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5시 이후에 15분 정도의 산책을 즐긴다. 이 정도에서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③낮에 야외 운동을 하거나 오래 외출할 땐 가급적 SPF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른다. 아이는 햇빛에 과민하지 않다면 SPF 15 이하의 차단제를 바르면 된다. 자외선 차단제는 2, 3시간마다 발라줘야 한다.

④외출 시 챙이 크고 통풍이 잘되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다.

⑤햇빛에 많이 노출된 날은 과일, 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⑥평소 햇빛 구경을 못하고 지낸다 싶으면 등 푸른 생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등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D를 보충한다.

[사진= verona studio/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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