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절대로 못 끊는 먹을거리 8

왜 우리는 시금치나 브로콜리는 많이 먹지 않으면서 케이크나 감자튀김은 물리치지 못할까. 바로 당분, 소금, 지방에 끌리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음식에 중독되는 일이 많다. 그 이유는 평소 덜 먹고 절제하다 보면 폭식을 하기 때문이다. ‘프리벤션닷컴’이 가장 끊기 어려운 음식 8가지를 소개했다.

1. 사탕

30년 동안 음식 중독을 연구한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 마크 골드 박사는 “태아로 있을 때 단 음식에 노출되면 어린 시절 내내 더 많은 당분을 갈망하게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골드 교수는 아이들에게 뭘 먹일지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 아이스크림

누구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더운 여름은 물론 겨울밤에도 간식으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왜 문제일까.

동물 실험에서 아이스크림같이 고 가공 음식을 많이 먹으면 수박 같은 이로운 음식을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뇌가 쾌락 설정치를 바꿨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해결책은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먹는 것밖에 없다.

3. 감자튀김

뜨거운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겐 공적 1호다. 당연하게도 당분-지방-소금의 혼합이 으뜸이다. 시중에서 파는 감자튀김에는 발암 물질인 아크릴아미드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4. 초콜릿

역시 조심히 다뤄야 할 음식이다. ‘국제 정신생리학 저널’ 1997년 판에 따르면 초코홀릭들이 초콜릿에 보이는 신체적, 행동적, 감정적 반응은 마약 중독자가 마약에 대해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물론 코코아가 많은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도움도 되지만, 시중 초콜릿은 대부분 우유 고형 분, 기름, 지방, 당분이 가득하다.

5. 비스킷

비스킷 통에 손이 자주 가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그냥 보기만 해도 도파민이 분비된다고 한다. 마음껏 먹고 나면 두뇌는 행복 호르몬의 영향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더 먹게 만든다. 철석같은 의지가 없으면 끊기란 어렵다.

6. 칩스

칩스도 터무니없이 소금과 지방 함량이 높은 간식이다. 심지어 채소로 만든 것도 지방이 많고, 유명 제품들에는 모두 설탕을 주요 성분으로 표기하고 있다. 집에서 케일로 만들어 소금만 살짝 뿌려 바삭거리는 간식으로 먹으면 어떨까.

7. 케이크

부드럽고 달콤한 케이크는 쉽게 물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원하는 만큼 케이크 위에 양초를 많이 세우지 못할 수도 있다. 당분은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8. 도넛

단 음식을 끊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된다. 한 연구에서 생쥐들이 단 것을 많이 먹을 때마다 도파민이 나왔다. 도파민 분비는 약물 남용에서 보는 것처럼 더 강한 것을 기대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진=stjameskent.org]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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