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경구용 호중구 치료제 조건부 판매 노린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엔지켐생명과학이 조건부 판매 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기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는 G-CSF라는 주사 형태로 사용이 불편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통증, 발열 등의 부작용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는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투약이 간단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 투약 받을 수 있는 환자 제한도 없어서 G-CSF의 약점이 보완된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EC-18를 활용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는 이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세 차례나 선정돼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혁신 신약 지정을 통해 조건부 판매 허가를 노리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내년(2019년) 1분기까지 임상 2상을 종료하고 혁신 신약 지정 등을 통해 경구용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조건부 판매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7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 치료제는 글로벌 임상 2상이 하반기에 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은 핵발전소 사고 또는 핵 피폭 및 암 환자들이 지속적인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생기는 후유증이다. 방사능 피폭으로 면역 세포 교란, 불임, 구토, 탈모, 백혈구 감소 등 부작용이 생기고 심할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

이상헌 연구원은 “급성 방사선 증후군 임상 2상 개시를 위해 미 FDA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 2상은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동물 임상이기 때문에 2상 결과를 토대로 판매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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