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이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젝트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고루 갖춘 국내 중소 및 중견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연구 개발(R&D), 해외 마케팅, 금융 등을 지원 받는다.

사업 지원 자격 조건은 직전 연도 결산 재무제표 기준 직간접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 돼야 한다. 또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이 2% 이상 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5% 이상이어야 한다.

에스티팜의 지난해 수출 비중은 매출액 대비 83.1% 수준.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5.51%,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4.5%로 조건을 만족했다. 특히 주요 평가 항목인 수출 확대, 기술 확보 전략, 투자 전략, 경영 혁신 및 고용 전략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에스티팜은 정부로부터 R&D 비용을 지원받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인 포스포아마다이트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까지 수직 통합을 완성하기 위한 공정 신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은 에스티팜 CDMO 사업(위탁 생산과 위탁 개발)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사업 분야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에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후속 절차로서 R&D 정부 지원 사업 신청을 통하여 신성장 동력 분야 발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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