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피부과 집단 발병, 패혈증 증상은?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피부과에서 미용 시술을 받은 환자 20명이 패혈증 증상을 보여 경찰과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재 시술을 위해 사용된 프로포폴이 패혈증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다.

패혈증은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장 박동수 증가, 백혈구 수치 이상 등의 온몸에서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 감염이 원인이다. 패혈증은 주로 혈액에 미생물이 직접 침투하는 경우에 나타나며, 신체 일부에서 염증 물질이 만들어지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패혈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정신 착란, 구토, 구역질, 설사 등이 있다. 패혈증이 심할 경우 장기 내 출혈이 나타나거나 신체 특정부위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강남 피부과에서 발생한 집단 패혈증은 프로포폴 주사제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프로포폴이 오염된 상태에서 환자들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해, 혈액이 미생물에 감염됐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12월에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도 오염된 주사제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었다.

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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