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수면 무호흡증 극복법 4가지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은 가족을 포함해 대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수면 중에 잠을 자주 깨고 몸을 많이 뒤척이거나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고 일어나서도 개운하지 않아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 일상생활 중에는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 감소, 성격 변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심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면 생활습관 개선과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필요하다.

1. 체중 조절과 자세 치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지만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자세 치료는 바로 누워서 잘 때는 코골이가 심해지고 옆으로 잘 때는 코골이가 호전되는 등 특정 자세로 잘 때 수면 장애가 호전되거나 악화되는 환자에게 추천할 수 있다.

2. 수술

수면 시 공기는 코, 목젖과 인두(편도 부위), 혀뿌리, 후두를 지나 폐로 들어간다. 공기가 통과하는 어느 부위라도 좁아져 있으면 코골이와 무호흡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좁아진 부위를 확인하고 넓혀주는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진단 검사를 통해 폐쇄가 일어나는 여러 부위를 동시에 치료해 성공률을 높이기도 한다.

3. 양압 호흡기

중등도 이상의 수면 무호흡증에는 우선적으로 양압 호흡기가 권유된다. 현재 알려진 치료 방법 가운데 치료 효과가 가장 좋다. 하지만 수면 시 꾸준히 착용해야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수면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를 통해 공기를 공급하므로 비강 호흡이 원활해야 순응도가 높아진다. 기계 발달로 양압기 본체 크기가 줄어들고 마스크 착용이 편해지고 있다.


4. 구강 내 장치

특수하게 고안된 장치를 입에 물고 자면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하고 혀뿌리 부분의 기도가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환자에게 신중하게 사용한다면 효과가 있으며, 개인별 구강 구조에 따라 맞춤 제작도 가능하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는 “수면 질은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중년층은 적극적인 치료 의지가 중요하다”며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하고 여러 방법 가운데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치료를 선택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진= Quintanilla/shutterstock]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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