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오는 5월 1일 자로 소속 대구병원의 신임 병원장에 김봉옥 충남대학교 재활의학과 교수(한국여자의사회 회장)를 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 보험 서비스 및 근로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재 근로자의 조속한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한 전국 10개 산재 전문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 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보유한 재활 전문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3대 대구병원장으로 선임된 김봉옥 신임 병원장은 1983년 국내 재활 의학 전문의 1회 시험을 통과해 지난 30여 년간 재활 의학계에서 활동한 국내 재활 의학 분야의 산증인이다. 대한재활의학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국립대병원 최초 여성병원장으로서 충남대병원장을 역임해 우수한 성과를 내는 등 병원 경영 능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김봉옥 신임 대구병원장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재활 전문 병원인 대구병원에서 30여 년간 재활 의학 분야에 몸담은 의료인으로서 그간 쌓아온 노하우 및 치료 기술을 펼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산재 근로자의 조기 사회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국내 재활 의학 분야 권위자인 김봉옥 교수를 병원장으로 임명한 것을 계기로 공단 병원의 재활 치료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