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갈 때 보청기 빼 두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노인의 올바른 의료기기 사용을 돕는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 및 수입금액은 2015년 6479억/126억 원에서 2017년 8889억 원/165억 원으로 늘었다. 보청기 생산 금액은 2015년 567억 원에서 2017년 510억 원으로 다소 감소했지만, 수입금액은 1042만 달러에서 1545만 달러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노인층에서 수요가 많은 보청기, 임플란트, 틀니의 올바른 사용법이다.

보청기는 개개인의 청력과 귀 모양에 따라 맞춤 제작하는 제품이다. 다른 사람의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목욕탕이나 찜질방 이용 시에는 보청기를 빼는 것이 좋다. 보청기에 물이나 땀이 닿으면 고장나기 쉽다. 보청기는 습기에 약하므로 뺀 보청기는 제습제가 들어간 보관함에 넣어서 보관해야 한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강한 자기장은 보청기의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어 보청기를 뺀 후에 검사해야 하지만 공항 보안 검색대는 착용하고 지날 수 있다.

출혈 성향과 심한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등 내과 질환이 있으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워 시술 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또한, 치조골이 부족해 임플란트 성공률이 낮을 수 있는 노인층은 시술 전 CT 촬영 등의 과정을 거치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직후부터 3일간은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를 피해야 한다. 음주나 흡연은 시술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최소 일주일은 삼가야 한다. 임플란트 이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양치질 대신 양치액을 사용하고, 주변 치아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관리한다. 또한 수술 부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한다.

틀니는 입안을 물로 깨끗이 헹군 후 탈·부착하고 뺄 때는 틀니를 천천히 흔들어 제거한다. 뺀 틀니는 틀니 세정제를 사용해 세척 후 깨끗한 물로 한 번 씻는다. 틀니 세정제 사용 시 틀니를 낀 채 입안에 직접 사용하거나 입안을 헹구는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틀니는 자기 전에 빼고 자야 뒤틀림 등 손상을 막을 수 있다. 틀니를 보관할 때는 변형이나 세균 증식 등을 방지하기 위해 깨끗한 찬물에 담가 놓아야 한다.

틀니 부착재는 입안에 틀니를 끼우기 전에 틀니 안쪽에 발라 유지와 착용감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틀니 탈착 후 틀니와 잇몸에 남아있는 틀니 부착재는 미지근한 물과 부드러운 칫솔로 씻어낸다. 제품마다 1회 사용량이 정해져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기를 권한다. 틀니 부착재로 인해 알레르기나 울렁거림이 생길 수 있어 이상반 응을 느끼면 바로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도록 한다.

[사진=Andrey_Popov/shutterstock]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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