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동아에스티, 슈가논-슈가메트 공동 판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 윤상현)가 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와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 기전 당뇨 치료제 슈가논과 슈가메트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CJ헬스케어와 동아에스티는 종합병원, 의원 등에서 슈가논, 슈가메트 영업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CJ헬스케어는 유통을 전담한다.

국내 DPP-4 계열 당뇨 치료제 시장은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2017년) 4685억 원 규모로 매년 성장 중이다. 특히 전체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다.

슈가논(성분명 에보글립틴)과 슈가메트(성분명 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는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저해 기전 당뇨 치료제로, 지난 2016년에 출시됐다.

슈가논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과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정제 크기가 작아 만성 질환 환자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다. 또 신장 장애 환자도 용량 조절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슈가메트는 슈가논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로 하루 한번 복용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 당뇨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힘이 생겼다”며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축적해온 영업,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슈가논, 슈가메트도 시장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엄대식 대표는 “슈가논이 시장 대표 품목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CJ헬스케어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우수한 영업력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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