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치료제 임상 3상 돌입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가 임상 3상에 돌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6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주’ 임상 3상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퓨어스템 에이디주는 물질이나 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아토피 유발 원인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다.

이번 임상 3상은 중등도 이상 아토피 피부염 환자 194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의료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으로 총 11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

2016년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1/2a상 결과가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 권위지 ‘Stem Cell’에 게재된 바 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평가하는 3가지 지표 EASI, IGA, SCORAD 모두 치료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고용량의 줄기세포를 투여 했을 때 치료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환자수는 2022년 1억3800만 명까지 증가해 시장 규모는 56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스템바이오텍 이태화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 개시를 시작으로 6개월 이내 모든 환자 투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 3상에서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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