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18억 규모 말라리아 진단 키트 수출

엑세스바이오가 다시 말라리아 진단 키트 수출에 성공했다.

엑세스바이오는 18일 약 170만 달러(원화 기준 18억 원) 규모의 말라리아 신속 진단 키트(RDT) 수출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출 금액은 2017년 매출액 대비 6.2%에 해당하는 규모.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2017년) 하반기에도 우간다 58억 원, 앙골라 35억 원을 수주한 바 있다. 올해 들어서도 18억 원 수출 계약에 성공하면서 완연한 실적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다.

회사 측도 “현재 대형 수주는 물론 소규모 공급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며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됐고 올해 들어서도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말라리아 신속 진단 키트는 6월 말까지 아프리카 지역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3월 고령에 대규모 체외 진단 키트 공장을 설립한 상태다. 말라리아 진단제품 공급량 확대 및 HIV, 뎅기, 독감 등 신제품 매출에 대비한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 중에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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