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총 키워드 “글로벌 신약-이정표”

한미약품이 정기 주주 총회를 열고 글로벌 신약 개발을 통해 제약 산업 이정표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제8기 정기 주주 총회를 열고 2017년 매출 9166억 원, 영업 이익 822억 원, 순이익 690억 원 달성과 1707억 원 연구 개발(R&D) 투자 등 2017년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임종윤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이사 보수 한도 안건도 각각 의결했다.

주주 총회 의장을 맡은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매출이 보장된 외국 회사 수입 약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R&D 투자 모델을 공고히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종수 사장은 “사노피와 얀센, 스펙트럼 등 파트너 기업과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신약의 상용화를 위한 임상 개발이 순조롭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창조와 도전, 혁신을 통해 한미약품의 행보 하나하나를 한국 제약 산업 발전사의 이정표로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도 같은 날 오전 10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작년 매출 6523억 원, 영업 이익 391억 원, 순이익 308억 원 등 2017년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으며, 송재오 감사의 재선임과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한미사이언스는 각 계열사들이 내딛고 있는 제약 강국을 향한 도전을 성심껏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신약 개발과 함께 어린이, 여성, 가족을 위한 글로벌 리딩 헬스 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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