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7000억 규모 점안제 수출 계약

삼천당제약(대표 박전교)이 미국 글렌마크(Glenmark)와 제네릭 점안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미국 BPI와 4000억 원 규모 계약에 이어 두 번째 미국 안과제품 수출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계약기간은 품목별 등록완료 후로부터 10년. 동기간 예상 매출은 약 7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계약 품목은 총 6개 품목으로 녹내장 치료제 및 항알러지제 등 미국내 사용량이 많고 시장 규모가 큰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글렌마크사는 2016년 기준 연간 매출 1조5000억 원 규모 글로벌 제약사로 매출 4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간 매출 성장률 20% 이상으로 빠르게 미국 제네릭 메이저 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향후 삼천당제약이 미국시장에 안과용 제네릭 제품 메이저 공급사로 확고히 자리를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삼천당제약은 상품판매로 인한 매출 총 이익의 70%를 수령하게 된다. 따라서 약 6500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 전망된다.

삼천당제약은 미국 글렌마크사와 미국 안과제품 영역에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 이번 6개 제품 외에 다수 추가 제품 계약을 진행중이다. 유럽 및 중국, 중동 등과 같은 이머징 마켓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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