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위, 헬스케어 핵심 과제 선정

‘건강 수명 연장과 헬스케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헬스케어 특별 위원회가 분야별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헬스케어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7일 특위 세부 운영 계획을 결정하기 위한 2차 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분야별 핵심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17일 신약·의료 기기 등 분과별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스마트 헬스 분야를 위한 프로젝트로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 개인 동의 하에 수집된 의료 기록을 기반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모범 사례를 찾겠다는 취지다. 스마트 신약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스마트 임상 센터 구축 과제가 선정됐다.

스마트 의료 기기 분야는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의료기기가 시장에 신속하게 진입하도록 하는 과제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 허가와 성능 시험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등 시장 진입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주력한다.

특위 측은 헬스케어 분야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술 확보-사업화-재투자’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특화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자금 확보 루트, 병원과 연계한 연구 진행 방안 등을 상세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웅양 헬스케어 특위 위원장은 “주요 논의 과제는 과제 성숙도에 따라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추진 방안을 구성하거나 관계 부처의 보고 안건을 심의하는 형태로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1년의 특위 운영 기간 동안 논의된 과제별 추진 방안을 종합해 헬스케어 발전 방안을 구성, 연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헬스케어 특위는 2022년까지 ‘건강 수명 76세까지 연장, 헬스케어 관련 일자리 100만 개 창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맹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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