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 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김재균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 기업지원팀장, 김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중견사업실장,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가 발표를 진행했다.

김재균 팀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 기업 정책 자금 지원을 안내했다. 자금 지원은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 공단 방문 상담 등의 순으로 이뤄지며, 신청부터 대출까지 1달 정도 소요된다. 다만 김 팀장은 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상반기에 자금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김상진 팀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무역 보험 제도를 소개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외 기업의 신용 조사, 수출 물품 선적 후 대금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한 단기 수출 보험, 해외 사업에 대한 금융 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김 팀장은 중소 수출 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위한 환변동 보험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임정희 전무는 국내 바이오 헬스 케어 투자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 전무는 바이오 벤처 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수합병(M&A)를 통한 투자 회수는 시기상조이며 당분간은 기업 공개(IPO)가 주류를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술 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월 28일 출범한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는 정기적으로 회원사의 수요를 바탕으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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