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 보여도 건강 체중…판별법 4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에 의해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은 미국인 5400여만 명이 사실은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지난 160년간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어 왔다. BMI는 저체중(18.5 미만), 정상 체중(18.5~22.9), 과체중(23~25), 비만(25 이상)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여러 연구 결과, 이 BMI가 건강 체중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 완벽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건강 체중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헬스닷컴’이 건강 체중임을 알려주는 4가지 수치를 소개했다.


1. 체지방률

BMI와는 달리 체지방률은 근육 양과는 별로로 신체 내의 과도한 지방 상태를 보여준다. 여성의 경우 체지방률이 20~32%면 건강하다. 헬스클럽 등에 있는 생체 전기 저항 분석 기기 등을 이용해 측정하면 된다.

2. 기초대사율

기초대사율이란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꿔서 태우는 능력을 말한다. 기초대사율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에너지로 바꾸는 양이 적다.

따라서 남은 칼로리를 지방으로 바꿔 몸에 축적시키기 때문에 결국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자신의 기초대사율을 정확히 알고 하루에 줄여야 할 식사량 등을 계산해야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3. 허리둘레

허리에 지방이 너무 많은 상태 즉 복부 비만이 되면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등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허리둘레를 잴 때는 먼저 양발을 벌리고 숨을 내쉰 상태에서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하면 된다.

미국의 경우 여성은 허리둘레가 35인치(88.9㎝) 이하면 건강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경우 허리둘레 비만 기준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다.


4. 안정 시 심장박동 수

검지와 중지로 손목, 목 등의 맥박을 재면 안정 시 심장박동 수를 측정할 수 있다. 분당 60~100회가 정상이다. 활동량이 적으면 심장이 더 힘들게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박 수가 높아진다.

[사진=Olivier Le Moal/shutterstock.com]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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