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2018년 AI 센터 추진단 출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18년 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AI 센터) 설립을 구체화한다.

1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송년 간담회에서 원희목 회장은 “2018년 범부처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이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제약 산업의 생산성 하락 위기를 타개하고자 정부와 함께 AI 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업무 협력 및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AI 센터 설립을 구체화하고자 2018년 추진단을 출범할 계획이다.

AI 센터 설립 추진단은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산업계 수요에 맞는 최적의 신약 개발 인공지능을 도입해 신약 개발 인공지능 사용 환경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원희목 회장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비용은 증가하지만 성공률은 낮아지고 있다”며 “빅 데이터와 결합된 인공지능은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 제약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의약품 리베이트가 대표적인 부패 관행으로 지목되고, 처벌 수위가 최고조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점을 감안해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반부패경영시스템인 ISO 37001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제약 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각종 현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추가 및 공동 연구 개발 환경을 적극 조성해 2018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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