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종근당, 프리베나13 유통 계약 체결

한국화이자제약이 종근당과 자사 폐렴 구균 백신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수입 및 홍보, 마케팅 및 판촉 업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하고, 종근당은 전국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프리베나13은 영유아 및 성인 시장을 통틀어 글로벌 폐렴 구균 백신 시장 매출 1위의 제품(2016년 4분기 Global IMS 판매량 기준)이다.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며, 만 18세 이상의 경우 1회 접종으로 13가지 폐렴 구균 혈청형에 인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프리베나13은 임상 연구를 통해 65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에 포함된 폐렴 구균 혈청형에 의한 지역 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대한감염학회는 2014년 성인 예방 접종 권고안을 통해 65세 이상 성인 및 18세 이상 만성 질환자 및 면역 저하자에게 프리베나13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당질 백신과 함께 접종해야 하는 경우 13가 단백접합백신의 우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조윤주 전무는 “국내 전문 의약품 시장에서 탄탄한 유통 시스템과 전문성을 갖춘 종근당과 성인용 폐렴 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의 유통 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화이자는 더 많은 사람들을 폐렴 구균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국내 성인 백신 시장에서 프리베나13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함과 동시에, 종근당의 전문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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