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 인공무릎관절 시스템 제조 허가 취득

엘앤케이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인공 무릎 관절(TOTAL KNEE SYSTEM)에 대한 의료 기기 품목별 제조 허가를 신규 취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제조 허가를 취득한 인공 무릎 관절은 슬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무릎 관절을 형성하는 손상된 골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을 고정해 변형을 교정시켜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품이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인공 관절 세계 시장 규모는 2014년 약 14조 원 시장에서 2021년 약 19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700억 원 규모로 보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면서 이에 동반되는 관절염 등 관절에 관련된 고통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인공 무릎 관절 수술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엘엔케이바이오 측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무릎 관절 시장에서 인공관절 시스템이 일정 부분 대체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척추 분야의 안정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인 사업 영업 확대에 따라 인공 무릎 관절 시장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고관절 및 견관절 등 인체의 모든 관절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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