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3분기 매출 724억 원-영업 이익 18.7% 증가

휴온스는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724억 원, 영업 이익 122억 원(영업 이익률 16.9%), 당기 순이익 102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8%, 18.7%, 20.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45억 원, 영업 이익 115억 원(영업 이익률 15.4%), 당기 순이익 9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0.1%, 11.4%, 10.6% 증가했다.

주력 제품인 국소 마취제와 점안제, 전문 의약품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8%, 39.4%, 26.5% 증가해, 의약품 사업 전체가 27.6%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뷰티 헬스 케어 사업은 에스테틱이 12.6%, 웰빙 의약품이 7.3% 성장하며 전체 8.9%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뷰티 헬스 케어 사업 부문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014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휴온스는 지주 회사 ‘휴온스글로벌’과 체결한 독점 판매권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해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한 바 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분기별로 28억 원, 44억 원,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매출은 111억 원으로 올해 목표인 150억 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휴온스의 주력 제품 가운데 하나인 치과용 국소 마취제 ‘리도카인’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도카인은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의약품 관련 전시회 ‘CPhI Worldwide 2017’에서 ‘휴톡스’와 함께 주목을 받으며 중남미, 중동 등에 대한 수출 계약 및 업무 협약(MOU) 체결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클레이셔’를 비롯해 점안제 품목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추가 수출 계약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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