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산업부 공동 바이오 스타트업 가이드북 제작

국내 바이오 산업 대표 단체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가이드북을 8일부터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

이번 가이드북은 바이오 분야의 창업 단계별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창업 준비 단계, 창업 초기 단계, 성장 도약 단계의 3단계로 구분해, 정책 자금, 금융 지원, 입주 공간, 인력 수급, 인허가 및 해외 진출까지 바이오 창업의 전 단계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예비 창업 단계에서는 창업 절차와 주요 제도까지 소개하고 있어서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창업 과정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책자는 온라인 버전으로 우선 배포한다. 한국바이오협회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종이책은 한국바이오협회가 진행하는 창업 및 투자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바이오스타트업 지원 가이드북을 제작한 한국바이오협회 창업 유닛 반재복 유닛장은 “예비 창업부터 성장 도약 단계의 창업자들까지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도록 산재해 있는 정보를 모아 책자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첫 시작을 계기로 한국바이오협회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요구 사항을 책자에 꾸준히 반영해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책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하에 공동 제작됐다.

국내 대표 바이오 산업 네트워크 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현대그룹 회장이던 고(故) 정주영 이사장의 취임으로 출범한 한국유전공학연구조합에서 시작된 이후, 한국생물산업협회와 한국바이오벤처협회를 통합하여 산-학-연-정을 아우르며 바이오 산업계의 기술 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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