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암 막으려면 근육 키워라

근력 운동을 하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남성들은 암으로 숨질 확률이 4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진 것.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1980년부터 23년간 남성 8600여 명의 생활방식을 조사하고 근육 강도 테스트를 포함한 정기적 검진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또 참가자들의 암 발병률과 사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규칙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 근육이 많은 남성은 다른 사람에 비해 암으로 숨질 확률이 30~40% 적었다.

최근 몇 년간 전문가들은 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조깅,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추천했다. 이번 연구는 근육 강화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을 예방하려면 적어도 일주일에 이틀은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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