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무서우면 운동하라

운동이 부족하면 여성의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가지 연구 결과에서 증명됐다.

두 연구 모두의 선임 저자인 커스텐 모이시크 미국 로스웰 파크 암 연구소 종양학과 교수는 ‘UPI’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은 신체 활동이나 운동을 하라는 권유에 고민하다가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생각에 비활동적으로 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 정기적인 운동이나 신체 활동이 난소암 위험을 감소시키고 난소암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난소는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인 타원형의 장기로서 자궁의 양쪽에 하나씩 있다. 이곳에서 생식 세포인 난자가 성숙되고 방출된다. 또한 난소에서는 주기적으로 여성 호르몬을 분비한다.

난소암이란 이러한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을 가리킨다. 첫 번째 연구에서 연구팀은 난소암에 걸린 여성 8300명과 난소암에 걸리지 않은 여성 1만2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운동은 물론 신체 활동을 잘 하지 않은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여성에 비해 난소암 발생 위험이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 활동성과 난소암 고위험 간의 연관성은 정상 체중이나 과체중, 비만 여부에 상관없이 나타났다.

6800여 명의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난소암 진단 후 수년 동안 비활동적으로 지낸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 환자에 비해 난소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2~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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