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철분주사제 모노퍼주, 수혈 대체 요법 떠올라

수혈로 생기는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고용량 철분 주사제 사용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태평양 수혈대체학회(ASPBM) 철정맥주사전문가 그룹 회의에서 대한수혈대체학회장 이규열 교수(동아대병원 정형외과)는 “수혈 환자는 AIDS, 간염 등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질환에 그대로 노출될 뿐 아니라 면역 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환자 안전을 위해 수혈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때 고용량 철분 주사제(모노퍼주)를 수술 전후에 적절하게 사용하면 최소한의 수혈로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모노퍼주는 이 회의를 주최한 덴마크 파마코스모스에서 개발한 고용량 철분 주사제로서 1앰플에 200㎎ 철을 함유하고 있어, 한번 투여로 고용량의 철분 투입이 가능하며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판매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곧 출시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개최된 2017 아시아태평양 수혈대체학회 학술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수혈 대체 권위자들이 참여해 임상 영역별 수혈 대체 또는 최소 수혈 요법을 집중 토론했으며 한국에서는 동아대 이규열 교수, 한양대 최동호 교수,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교수 등 대한수혈대체학회(KRISTA)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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