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있는 집 아기, 천식 위험 감소

고양이나 해충 등의 알레르겐에 많이 노출된 아기는 천식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레르겐은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말한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은 실내에서 고양이나 해충 등의 알레르겐에 많이 노출된 아기는 7세 때까지 천식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442명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생후 3년 동안 고양이, 쥐, 바퀴벌레 등 알레르겐에 노출된 아기들은 7세가 될 때까지 천식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교수 제임스 E. 게른 박사는 ‘유피아이(UPI)’와의 인터뷰에서 “생후 초기에 다양한 실내 알레르겐을 비롯해 세균이나 세균성 물질에 노출되면 천식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추후 연구를 더하면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태아기 때 담배 연기나 임신부의 스트레스나 우울증에 노출되는 것이 어린이 천식과 연관성이 있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널 오브 알레르기 앤 클리니컬 이뮤놀로지(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실렸다.

[사진=georgiaspca.org]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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