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 비만 신약 ‘큐시미아’ 독점 판권 확보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장영희)가 미국에서 시판 중인 큐시미아(Qsymia)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보젠코리아는 로카세린, 부프로피온, 날트렉손 복합제와 함께 비만 신약 중 하나인 큐시미아의 국내 판매 독점권 계약을 개발사 미국 제약 회사 비버스(Vivus)와 체결했다. 이후 알보젠코리아는 큐시미아에 대한 국내 인허가와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성분의 복합제로 2012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 또는 고혈압, 제2형 당뇨, 이상 지질 혈증 등 다른 위험 인자가 있는 체질량지수 27㎏/㎡ 이상인 과체중 환자의 체중 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 요법의 보조 요법으로 승인 받았다.

알보젠은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로 2012년 근화제약을 인수하여 한국에 진출했다. 2015년 한화그룹 계열사였던 드림파마를 인수 후 양사 합병을 통하여 알보젠코리아로 출범했다.

알보젠코리아는 현재 비만 치료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큐시미아의 도입을 통해 비만 치료제 전문 회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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