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이란에 바이오 의약품 기술 이전

동아에스티가 이란에 자사 바이오 의약품 기술을 수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최근 이란 제약사 루얀 제약(ROOYAN DAROU, 대표 세이드 아마드레자 미모탈레비)와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동아에스티는 루얀에 자사의 바이오 의약품 그로트로핀(성장 호르몬제), 류코스팀(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고나도핀(난임 치료제), 에포론(빈혈 치료제) 4개 품목 가운데 그로트로핀과 류코스팀의 제조 기술을 우선 이전하고, 나머지 제품은 단계적으로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동아에스티는 루얀으로부터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루얀은 현지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2019년부터 동아에스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생산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이란은 인구 약 7910만 명으로 중동 지역 최대 시장 가운데 하나이다.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9억3000만 달러(한화 약 2조2000억 원)로 2025년까지 매년 6.4% 성장해 35억9000만 달러(한화 약 4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이란 정부는 향후 5년간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현지화하고 국내 생산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의약품 시장의 급성장이 기대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란은 그동안 경제 제재로 경제 및 인구 규모에 비해 의약품 시장 환경이 열악했으나 지난해 제재가 해제되면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이란을 비롯한 중동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루얀은 2003년에 설립된 이란의 중견 제약사로 동물 의약품 및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1500억 원을 기록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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