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바이오 공룡 ‘바이오젠’ 국내 진출, 희귀 질환 시장 노려

미국의 거대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이 국내에 진출한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이 ‘바이오젠코리아 유한회사’를 7월 14일에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표적 항암제 맙테라 개발사로 잘 알려진 바이오젠은 상성바이오로직스와 지분 5.4%를 획득하는 조건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 설립했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류머티스 치료제 베나팔리의 유럽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협력사이기도 하다.

바이오젠의 한국 법인 설립 목적은 완제 의약품 및 기타 의약품 개발 및 생산, 수출입 등이며 이미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스핀라자는 미국, 유럽, 일본에서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서 한국 식약처로부터도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되면서 신속 허가 심사가 가능해져 품목 허가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젠이 스핀라자 허가 시기에 맞춰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보고 스핀라자 등 희귀 의약품을 통해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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