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 셀트리온헬스케어, 화려한 등장

하반기 최대어로 평가받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자마자 존재감을 과시했다. 공모가를 22.7% 상회하는 초강세로 첫 거래를 마친 것.

셀트리온헬스케어 바람은 예상보다 거셌다. 28일 오전 거래가 공식적으로 이뤄짐과 동시에 시총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상장 첫 날 4만3650원을 시작으로 거래 내내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15.23% 상승한 5만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총 거래 대금은 6591억 원, 거래량은 1391만115주였다.

당분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 업계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6만 원까지 제시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 생산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마케팅 권리와 해외 시장 유통 판매를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가 갈수록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 제조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마케팅 권리와 유통 판매를 전담하기 때문에 가치 평가 시 셀트리온이 비교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닥 시총 1위이자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을 휩쓸고 있는 셀트리온의 자회사로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공모 결과 총 공모 주식은 2460만4000주. 총 공모액으로 따지면 코스닥 사상 최대 규모인 1조88억 원에 달한다. 특히 상장 후 시가 총액이 6조8754억 원에 이르러 코스닥 시장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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