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상장 승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 승인을 받았다.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코스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 시가 총액 1위를 달리고 있는 셀트리온의 자회사이자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사 가운데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매 거래가 28일부터 시작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총 공모 주식은 2460만4000주. 총 공모액으로 따지면 코스닥 사상 최대 규모인 1조88억 원에 달한다. 시가 총액도 5조6000억 원으로 전망되면서 코스닥 시장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 생산하는 램시마, 트록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 및 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3총사의 글로벌 활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주요 경영 지표가 대폭 상승했다.

올해 역시 셀트리온의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리툭산의 세계 최초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로 인상적인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2017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 실적을 매출액 2461억 원, 영업 이익 1383억 원(영업 이익률 56.2%)으로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79.4%가 증가하는 등 2002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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