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건막류, 샌들 신는 여성 주의해야

여름에는 찜통더위로 샌들을 신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샌들을 이용하다보면 특이한 발병이 생길 수 있다.

소건막류라는 것이다. 소건막류는 무지외반증과 동일하게 새끼발가락의 관절이 밖으로 돌출되면서 변형되는 질환이다.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 모양에 이상이 있거나 오랫동안 자신의 발 폭보다 좁은 신발을 신어서 새끼발가락에 이상 증상이 생기는 것이다. 오래 앉아있어도 바닥과 새끼발가락의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소건막류가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건막류의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 바깥쪽 부분이 튀어나와 있지는 않는지 잘 살펴보고 발 폭이 넓다면 신발을 고를 때 발 길이보다는 발 폭 위주로 골라야 한다”고 말한다.

소건막류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굽이 낮은 신발을 신는 것이다. 높은 굽의 신발을 신더라도 평상시 발을 주무르거나 편안하게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여성의 구두는 앞폭이 좁아지는 형태이기 때문에 치수가 작아 조이는 신발보다는 사이즈가 딱 맞거나 여유가 조금 있는 게 좋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큰 신발을 신거나 깔창을 신는 등의 방법이 있다.

이렇게 해도 증세가 좋아지지 않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1~2㎝정도의 최소 절개로 하는 수술 방법도 있다. 수술은 보통 30분 안에 끝나는데, 수술 뒤 약 6주 동안은 무지외반증 신발과 같은 특수신발을 신어야 한다.

[사진출처=Breslavtsev Oleg/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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