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 왜 여성이 남성보다 빠를까?

겉으로 보기에 여성 피부는 남성보다 더 부드럽고 좋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피부 노화에는 훨씬 취약하다. 그 이유는 뭘까.

우선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약 24%가 더 두껍다. 이 때문에 같은 양의 햇빛을 받아도 남성 보다 여성 피부에 더 짙은 기미와 잡티, 주근깨 같은 과 색소 질환이 생긴다.

또 남성 피부는 피부 탄력을 유지해주는 진피 층의 콜라겐 섬유와 엘라스틴 섬유의 양이 더 많아 노화 발생 자체가 느리다. 반면 여성은 콜라겐 함량이 남성보다 약 25%가 적다보니 볼 살이 빨리 처지며 주름살도 빨리 나타난다.

특히 40대 후반 전후로 폐경이 되면 여성의 체내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콜라겐 함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피부 두께가 얇아진다. 같은 연령대의 남성보다 피부 탄력이 줄고 주름살은 더 늘어나며 깊어지는 것이다.

더구나 난소 기능이 약화되고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 건조가 가속화되면서 피부 노화는 더욱 촉진된다. 그렇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동안’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이대별로 관리법이 있지만 그보다 평소에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피부를 건강하고 젊게 지키는 방법들이다.

1.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충분히 마실 것.

2.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세안 전용 비누 사용.

3.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여기에 선글라스와 양산, 모자를 이용 최대한 햇빛을 가릴 것.

4. 외출 후 화장은 클렌징 제품으로 지우고 클렌징 폼을 사용해 이중세안 할 것.

5. 수면을 충분히 취할 것.

6.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할 것.

7.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할 것.

8. 찡그린 표정보다는 은은히 미소 짓는 부드러운 얼굴 표정 짓기.

9. 눈 전용 아이크림 등 기능성 화장품을 스킨 타입에 맞게 적당히 사용할 것.

10. 술, 담배를 멀리할 것.

[사진출처=M media/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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