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남성’ 성 전환자, 출산 후 아빠 됐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 전환을 하고 나서 임신, 출산해 아빠가 된 해이든 크로스.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을 바꾼 20대 초반의 성 전환자가 임신, 출산함으로써 여아의 아빠가 됐다. 여성에서 남성으로 전환한 성 전환자가 임신, 출산한 것은 영국에서는 처음이다.

성 전문 미디어 ‘속삭닷컴’, 영국 일간지 ‘더 선’ 등에 따르면, 성 전환 수술을 통해서 18세 때부터 법적 남성으로 살아온 영국 글로스터 출신의 해이든 크로스(21) 씨가 지난 6월 16일 딸을 낳았다.

애초 크로스 씨는 성 전환 이후에 훗날 아기를 갖고 싶을 수 있어서 난자 동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이 이를 거부하자, 크로스 씨는 곧장 임신하기로 결심하고 지난 1월 페이스북을 통해 익명의 정자 기증자를 찾아서 임신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6월 16일 제왕절개로 여아 트리니니-레이를 낳았다.

그는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아기는 모든 면에서 완벽하고 건강하다. 난 정말 운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실업 상태이지만, 아기를 부양할 준비가 되면 곧 다시 일할 계획이다.

한편, 토머스 비티는 2008년 미국에서 출산한 첫 번째 성 전환 남성이다. 그는 여성으로 태어나 성적 변화를 부분적으로 겪었지만, 자궁을 유지해 임신할 수 있었다. 그에게는 수잔(8), 오스틴(7), 젠슨(6) 등 아이 3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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