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경기대 박능후 교수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사회복지 전문가 경기대학교 박능후 교수를 지명했다.

청와대는 3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장관 등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박능후 교수는 1956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취득하고 나서 현재는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역임해 사회복지 분야에 능통한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박능후 교수는 2012년과 올해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김용익 전 의원 등과 등과 함께 보건 복지 정책을 다듬었다.

청와대 측은 “박능후 교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최저 생계비, 실업 등 사회복지 문제의 전문가로서 정책과 현장 식견도 탁월해 현안이 산적한 보건복지부를 지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 수립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사회 안전망 확충, 의료 공공성 강화 등 새 정부의 복지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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