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베타딘, 높은 살균력으로 경쟁력 입증

여성 10명 가운데 약 9명이 겪는 흔한 질환인 질염. 질염은 여성이라면 자주 겪는 질환 중 하나로 질세정제와 질좌제의 형태로 다양한 치료제가 나와 있다.

특히 질염 치료제 중 질좌제의 경우, 성분에 따라 효능 효과가 상이해 질염의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2015년 문헌 재평가를 실시했으며 해당 결과가 2016년 12월 12일에 공고된 바 있다. 문헌 재평가에 따라 질좌제 가운데 일부는 허가 사항 내의 효능 효과에 변경이 있었고, 이는 2017년 1월 12일부터 적용됐다.

식약처에서 발표한 ‘문헌 재평가 허가 사항 유지 품목’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 성분은 의약품 문헌 재평가 이후에 기존에 허가된 효능 효과가 변경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지노베타딘 질좌제와 질세정액 모두 유지 품목으로 인정됐다. 지노베타딘 질좌제는 광범위한 살균력으로 박테리아,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혼합 감염 치료에 적응증을 허가 받았으며, 산부인과 수술 전 처치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약산성 환경을 조성해 질 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준다.

몇몇 질좌제는 허가 사항 내에서 변경 사항이 생겼다.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은 문헌 재평가에 따라 칸디다성 질염에 적응증을 허가 받았으며, 네오마이신황산염(Neomycin sulfate)과 니스타틴(nystatin), 폴리믹신B황산염(Polymixin B sulfate) 복합제는 비특이성 세균성 질염에 사용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한국먼디파마 노아란 마케팅 디렉터는 “최근 질좌제의 허가 사항 및 보험 적용 변경으로 인해 병원이나 약국 등에서 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지노베타딘 질좌제는 허가 받은 적응증의 변경 없이 다양한 질염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노베타딘 질좌제는 포비돈 요오드 200㎎을 주성분으로 하는 포탄형 좌제로 약산성 성분으로 질 내 산성 환경을 유지하여 질 내 정상 세균총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빠르고 광범위한 살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내성이 보고되지 않았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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