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여의도성모병원, 유전체 분석 공동 연구 추진

슈퍼 컴퓨터 기반의 유전체 분석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이사 정종선)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임상의학연구소와 유전체 분석 및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생산되는 정보의 양은 분석 방법에 따라 데이터 양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수집된 유전체 정보를 통합하고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컴퓨터 기술과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기술이 요구된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최근 임상의학연구소 내 DNA 추출 특성화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최대 유전체 통합 정보 분석 회사 신테카바이오와 유전체 맵 빅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 연구 시스템을 마련해 미래 4차 산업 혁명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합 연구 클러스터로 맞춤형 정밀 의료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여의도성모병원 권순용 의무원장은 “빅 데이터 기술과 병원 임상의학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정밀 의료를 향한 연구 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하여 곧 다가올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 치매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 검사 전용 슈퍼 컴퓨팅’ 기술을 출자 받은 연구소 기업으로 2009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차세대 맞춤 의료 유전체 사업단에서 데이터 통합 용역을 수행한 바 있으며, 슈퍼 컴퓨터 기반 유전체 빅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인 유전체 맵 플랫폼 기술(PMAP, Personal Genome Map)을 보유하고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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