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홍용길 교수, 세계신경종양학회장 취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신경외과 홍용길 교수가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세계신경종양학회에서 제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이다.

세계신경종양학회(World Federation of Neuro-Oncology Societies, WFNOS)는 미국신경종양학회, 유럽신경종양학회, 아시아신경종양학회의 상호 협력과 공동 교육 및 연구를 통해 신경종양학 분야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키고자 설립됐다.

기초 연구에서 임상 의료에 이르는 다학제 연구와 교육을 위해 대륙 간, 국가 간, 국제 협력을 도모하며, 지난 2001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시작된 세계 학술 대회는 매 4년마다 개최되며 2021년 제6차 학술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장에 취임한 홍용길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 대학을 1988년도에 졸업하고 1998년에 신경외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1993년 미국 엠디앤더슨암센터 뇌종양센터에서 뇌종양 수술과 항암 치료에 대한 연수를 했다. 가톨릭암연구소 소장, 가톨릭암센터 소장,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장과 뇌종양센터장을 역임했다.

홍용길 교수는 “학회 회장으로서 저개발 국가 지원과 원활한 국제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술 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글로벌 다학제 회원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역동적인 조직을 구성해 성공적 학술 대회를 준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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