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암 종양 신규 바이오마커 발견

암 종양 및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신규 바이오마커가 발견됐다. 나이벡은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암 치료제 연구 결과를 해외 유명 저널에 논문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논문은 ‘표적 가능한 펩타이드와 siRNA의 복합체로 암 줄기세포의 조절’로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한 것이다. 게재된 논문의 저널은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BBRC)’이다.

암 줄기세포는 항암 치료 후에도 다시 암이 재발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암 세포를 없앤다 하더라도 암 줄기세포가 남아 있으면 언제든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항암 치료와 암 재발 방지를 위해 암 줄기세포의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중요하다.

나이벡은 암 줄기세포에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펩타이드-유전자 복합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암의 치료뿐 아니라 암의 재발률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는 효과를 비롯해 기존 항암 치료제와 달리 치료 과정에서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하다라는 큰 장점이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바이오마커는 암을 비롯한 염증성 질환 등의 진단에 크게 기여해, 치료 효용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큰 의미는 종양 및 염증성 질환의 신규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는 것이 주목할 점으로 보인다”며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정상 또는 병리적인 상태,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암을 비롯해 뇌졸중, 치매 등 각종 난치병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마커를 통하여 병의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나이벡의 신약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며, 암 정복을 위한 연구 개발은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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