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꾹질이 알려주는 건강 신호 5가지

주로 딸꾹질이 나오는 것은 음식을 너무 빨리 먹거나 마셨을 때이다. 하지만 위장병학자들은 횡격막(가로막) 수축에 의해 숨을 쉬고자 하나 갑자기 성문이 닫혀 특징적인 소리를 내는 딸꾹질에는 뭔가 더 기이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보통은 경과가 양호하며 저절로 증상이 사라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지속될 수 경우에는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딸꾹질이 알려주는 건강 신호 5가지를 소개했다.

신장질환이 있을 수 있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오랫동안 지속되는 딸꾹질은 몇 가지 신부전을 포함해 몇 가지 신진대사 문제를 암시한다.

신장(콩팥)이 기능을 못하면 독성 노폐물이 신체 내에 쌓이게 되고 이에 따라 횡격막 불편과 딸꾹질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창백한 피부와 계속되는 갈증, 근육 경련 등이 동반되면 신장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뇌졸중의 숨길 수 없는 징후다=딸꾹질을 뇌졸중과 연관시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딸꾹질은 특히 여성에게서 뇌졸중의 조기 경고 신호 중 하나다.

연구팀이 여성 1000여명을 관찰한 결과, 10명 중 한명 꼴로 딸꾹질과 가슴 통증이 뇌졸중의 조기 경고 신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계에 손상이 있을 수 있다=미국 국립보건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만성적인 딸꾹질은 신경계 손상과 연관이 있다. 연구팀은 미주 신경에 손상이 있으면 딸꾹질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가슴과 목구멍, 배 등의 경로를 따라 신경기능을 방해하는 어떤 조건도 딸꾹질을 일으킨다. 대표적인 예가 편도선염 혹은 종양이나 부상에 의한 자극물이나 폐색 등이다.

임신 했다는 징후다=오래 지속되는 딸꾹질이 임신의 신호라는 것은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의사를 찾아가는 첫 조짐으로 딸꾹질을 꼽는다.

전문의들은 호르몬 변화와 걱정, 그리고 위산 역류 등 일반적인 임신 때 일어나는 증상이 딸꾹질을 일으키는 것으로 믿고 있다. 물론 딸꾹질이 있다고 해서 모두 임신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받아 봐야 한다.

위산 역류가 있을 수 있다=음식이 목에 막히거나 메스꺼운 느낌과 함께 딸꾹질이 있으면 위산 역류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징후일 수 있다. 위산 역류는 종종 횡격막을 자극하는 위장 문제로서 속 쓰림과 불쾌한 복부 팽만감을 초래한다.

위장과 목, 가슴 등에 타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만성적인 딸꾹질이 있으면 위산 역류와 관련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사진출처=PhotoMediaGroup/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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