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먹으면 심장 건강에 유익

초콜릿을 적당히 먹으면 불규칙 심장박동의 일반적인 형태인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의 여러 연구에서는 코코아나 코코아를 함유한 식품, 특히 밀크 초콜릿보다 코코아 함량이 많은 다크 초콜릿이 심혈관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콜릿에 들어있는 플라보놀 때문으로 플라보놀은 혈관 기능을 좋게 하는 성분이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과 덴마크 공동 연구팀은 1993~1997년 덴마크의 건강연구에 참여한 5만5502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13년 동안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체질량지수(BMI),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하고 이들의 식습관과 생활방식 등을 조사했다.

연구기간 동안 3346명에게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 연구결과, 일주일에 2~6번 초콜릿을 먹는 사람들은 심방세동 발생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에 한번 정도 초콜릿은 먹는 사람들은 심방세동 발생률이 17% 낮았다.

연구팀의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 하버드대 강사는 “이번 연구는 초콜릿을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이롭다는 여러 증거들에 한 가지를 더 하게 됐으며 부정맥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한 행동 인자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 참가자들이 먹은 초콜릿은 코코아 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아니었다”며 “이를 통해 코코아를 조금만 섭취해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Heart)’ 저널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출처=Shulevskyy Volodymyr/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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