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 조합 5가지

살을 빼려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음식은 먹을 때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일어난다. 특히 단일 식품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음식 조합이 효과가 있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두 가지 음식에 든 서로 다른 영양성분이 함께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지방 소모가 보다 원활히 진행되고 포만감이 좀 더 오래 지속돼 살이 빠지는 효과가 일어난다.

◆ 아보카도와 짙은 잎채소= 시금치나 케일처럼 짙은 녹색의 잎채소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잎채소만으로는 배가 안 찬다. 이럴 때 포만감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아보카도다. 식단에 아보카도를 포함시키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포만감이 23%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보카도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배고픔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다. 아보카도는 채소에 든 항산화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잎채소와 궁합이 잘 맞다.

◆ 닭고기와 고춧가루=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닭 가슴살이다. 닭 가슴살 1인분은 열량이 15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27g이나 된다. 단백질은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만든다. 여기에 고춧가루의 매운 맛을 더하면 닭고기의 밋밋한 맛을 보완하는 동시에 캡사이신이 칼로리 소모를 더욱 촉진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 귀리와 호두= 부드러운 음식보단 거친 식감의 음식이 대체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체중 조절을 위한 좋은 전략이다. 우리 몸은 섬유질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소화과정이 느려지게 된다.

외국 사람들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자주 먹는 귀리(오트밀)가 거친 식감과 풍부한 식이섬유라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귀리에는 한 컵 당 4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귀리가루에 우유나 물을 섞으면 간편하게 죽 형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여기에 호두를 토핑으로 올리면 식감과 영양소의 균형이 더욱 좋아진다.

◆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닭 가슴살이 물린다면 한 번씩 육류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육류에 든 철분은 우리 몸의 적혈구 생산을 돕는다. 적혈구는 우리 몸의 각 기관으로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에 운동할 수 있는 힘을 내도록 만든다. 여기에 브로콜리를 곁들인다면 철분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브로콜리에 든 비타민 C가 체내 철분 흡수율을 높이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브로콜리 반 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의 65%를 보충할 수 있다.

◆ 녹차와 레몬= 녹차는 칼로리가 매우 낮다. 또 녹차에 든 항산화성분인 카테킨이 지방과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일본 연구팀이 2주간 매일 녹차를 마시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음료를 마실 때 지방 소모량이 더욱 늘어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여기에 레몬즙을 더하면 카테킨이 더욱 활성화되는 효과가 일어난다.

[사진출처=Lilly Trott/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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