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의 남녀 차 “여성은 사랑 느껴야 더 만족”(연구)

성관계를 서로에게 책임과 의무를 지는, 사랑의 한 요소로 보는 전통적 풍조가 쇠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의 흐름에도 여성은 상대와 사랑을 느낄 때 더 만족감 있는 성관계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사회학과 연구팀은 20~68세에 해당하는 9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했다. 대부분의 여성은 사랑과 헌신이 있을 때 성관계가 더 만족스럽고, 적극적으로 성적 모험에 응한다고 답했다.

주요 연구자인 베스 몬테무로 박사는 “여성들은 대체로 사랑과 성관계를 연결지어 생각했고 사랑은 실제 성관계의 즐거움과 만족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냈다”라고 말했다. 또 “여성들은 사랑을 느낄 때 더 적극적으로 성행위에 하려고 했다”며 “이는 파트너를 신뢰할 뿐 아니라 사랑이 있는 성관계를 옳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면 조사에 참여한 여성 중 중장년층 여성들은 사랑과 성관계, 결혼 사이의 연결이 삶의 특정 시기만이 아니라 평생 중요한 가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성향은 왜 계속 유지되는 걸까? 몬테무로 박사는 “사회적 인식이 가볍고 일회적인 성관계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보더라도 여성이 사회화될 때 사랑 없이 성관계 맺는 여성을 부정적으로 교육하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컨대 여성의 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전통적 가치가 여성 개인의 가치관을 지배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해당 연구는 미국사회학학회에서 발표되었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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