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의 남녀차이 “나이 들어서도 남성이 더 활발”(연구)

사회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대체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많은 파트너와 성생활을 하고, 성관계에 돌입하는 기간도 짧다. 그렇다면 대체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활발한 성생활을 추구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차이는 나이가 들어서도 유지될까? ‘그렇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팀은 중장년층의 성생활 정도를 조사하고자 1996년과 2006년에 걸쳐 대규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57~85세에 해당하는 남녀 3천여 명은 자신의 성생활의 질과 성관계 빈도에 답하고 자신의 건강 수준도 평가했다.

결과는 예측대로 성별로 차이가 있었다. 남성들은 대개 자신보다 어린 여성과 결혼하고 성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75~85세에 해당하는 남성들의 72%가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맺는 파트너가 있었지만, 같은 나이의 여성은 40%에 불과했다.

여성은 성적으로 활발한 사람이라 해도 자신의 성관계 질이 ‘좋다’라고 평가한 여성은 절반 정도였다. 전체 여성의 11%만이 성생활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를 평균하면 55세가 되었을 때 남성은 성적으로 활발한 시기가 평균 15년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여성은 11년 정도였다.

주요 연구자인 스테이시 린다우 박사는 “성활동에 보이는 관심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적극적이었으며 연령이 올라갈수록 그 차이는 더 커졌다”라며 “이 같은 중장년층의 성생활 예측 연구는 공공보건이나 의료서비스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영국의학저널’에 실렸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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