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야생진드기.. 야외활동 줄이고 살빼는 법

지난해 19명이 숨진 야생진드기 감염 사망자가 올해 처음으로 나왔다. 미세먼지에 외출을 자제하던 사람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하는 소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79세)이 지난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한 뒤 고열,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패혈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으로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17-21명이 감염돼 사망했다. 현재는 SFTS를 치료하는 약이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11월까지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은 구분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나 야생진드기가 걱정돼 야외활동을 줄인다면 실내에서 몸을 자주 움직여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외출을 자제하는데다 저녁 식사 후 잠들 때까지 TV 시청 등으로 활동력이 떨어지면 다이어트는 기대하기 어렵다. 이는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거실이나 방에서 30분 정도 어슬렁거려도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자. 일어선 채 몸을 움직이면서 TV를 봐도 좋다, 과식을 한 사람은 속이 가벼운 느낌이 들고 적정량의 식사를 한 사람은 뱃살과 거리를 두게 될 것이다.

아파트에서 산다면 엘리베이터 이용을 자제하자. 평소 계단을 이용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회사에서도 계단 이용을 생활화하면 근력강화에도 좋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계단을 오르내리면 별도 운동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집에서 런지, 스쿼트, 마운틴 클라이머, 푸시업 등의 운동도 해볼만하다. 힘이 많이 드는 만큼 운동 효과가 좋다. 스쿼트와 런지는 다리와 엉덩이를 탄력 있게 만들고 푸시업은 가슴과 팔 근육, 플랭크와 마운틴 클라이머는 복근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10회씩 3세트를 기본으로 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태우려면 각 세트 사이 휴식시간을 20-30초 이상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러 햇빛을 피하고 늘 실내에만 머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하루에 20분 정도는 햇빛을 쬐야 비타민D 합성에 무리가 없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우울감이 높아지고 결국 우울증까지 앓을 수 있다. 이런 점을 조심하면 실내에서 생활하더라도 건강을 챙기고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사진출처=KPG_Payless/shutterstock]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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