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 술 끊어도…좋아지는 3가지

여러 가지 건강에 좋은 효과를 생각하면 금주는 꼭 시도해볼만한 일이다. 전문가들은 “과음을 하고 있다면 단 2주 만이라도 금주 기간을 갖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닷컴이 술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좋은 현상 3가지를 소개했다.

피부가 좋아진다=술을 끊은 뒤 며칠 안에 피부가 더 촉촉해져 보이거나 그런 느낌이 들 것이다. 술은 이뇨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만든다.

알코올 성분은 수분을 재흡수 하는 작용을 하는 신체의 항 이뇨 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술을 끊으면 뺨이나 코 주위의 불그스레한 색이 사라지고 비듬이나 습진, 딸기코 같은 증상도 개선된다.

암 위험이 감소한다=미국 국립암연구소에 의하면 술은 구강암과 간암, 유방암,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술을 줄이거나 끊으면 이런 암이 발생할 위험이 감소한다.

덜 먹게 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연구에 따르면 술은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는 술이 감각을 고조시키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술 2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여성들은 소금이 든 음료를 마신 여성들보다 음식을 30%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성분이 뇌의 해마 부위 활동을 증가시켜 음식 냄새에 더 민감하게 함으로써 더 먹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야말로 술을 끊으면 체중이 서서히 줄기 시작하는 이유다.

[사진출처=Irina Bg/shutterstock]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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