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바꾸면 편두통 개선하는데 도움 된다

편두통이 있으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시야장애, 어지럼증, 욕지기,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리, 빛, 접촉, 냄새 등에 지나치게 예민해지기도 하고 얼굴, 팔, 다리 등의 감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생기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썬 편두통을 완벽하게 치유하는 방법은 없다. 필요할 때마다 약을 복용하고, 무엇보다 일상생활의 나쁜 습관을 고쳐 증상을 개선해나가야 한다. 그 중 한 방법이 식단 변화다.

편두통은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며칠씩 이어져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한다. 특히 편두통이 잦은 사람은 약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약 복용을 제외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식단을 바꾸는 것이 편두통을 완벽하게 치유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적어도 편두통의 강도와 빈도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편두통을 줄일 수 있는 식단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나트륨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기반으로 한 식단을 구성하는 방식이 효과가 있다.

또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건 아니지만 편두통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음식들이 있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이런 음식 항목들을 기억해두고, 이를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편두통 발병률이 줄어든다.

편두통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음식으로는 발효시킨 숙성된 치즈, 요거트, 사우어크림, 콩 제품, 간장, 알코올, 식초, 사우어 크라프트(독일식 김치), 가공육, 감귤류 과일, 효모 추출물을 넣은 빵과 과자 등이다.

가공식품에는 질산염과 아황산염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들이 편두통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분이 충분히 들어있지 않은 음식을 먹고 편두통이 일어나는 케이스도 있다. 음식종류뿐 아니라 음식을 먹는 빈도수도 영향을 미친다. 4~5시간 이상 식사를 하지 않는다거나 간식을 먹지 않는다면 편두통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편두통의 빈도와 강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이 같은 식이요법이 중요하지만 우선적으로는 주치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그 다음 음식을 비롯한 스트레스, 업무강도, 날씨, 호르몬 변화, 빛과 소리 같은 감각적 자극 등을 예의 주시하며 어떠한 것이 문제가 되는지 살핀다.

이러한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선 ‘편두통 일지’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 편두통 일지는 두통의 원인을 좀 더 수월하게 밝히는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 중간강도 운동을 적정시간 하면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격렬한 신체활동이 오히려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자신만의 잠재원인을 발견하고 이를 교정해 나간다. [사진출처=WeAre/shutterstock]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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