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어머니의 아기 “배앓이, 울음도 적다”(연구)

어머니가 행복하고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영아의 배앓이와 울음이 더 적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앓이는 영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데, 주로 과도한 울음을 동반하며 때로는 3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장내 가스나 과식, 미성숙한 신경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어머니의 낮은 행복감과 사회적 지원이라는 심리, 환경 요인도 아이의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첫 아이를 낳은 18~35세에 해당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가설을 검증했다. 실험에 참가한 여성들은 배우자와 얼마나 행복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사회적 지원은 얼마나 받고 있는지 등에 응답했다. 전체 참가자의 영아 중 11.6%가 배앓이를 했다.

분석 결과 임신 중과 출산 후에도 행복한 관계를 유지했던 어머니의 아이들이 배앓이를 할 확률이 더 낮았다. 게다가 부모, 친구, 직장, 배우자로부터 사회적 지원을 많은 받은 어머니의 아이들도 배앓이를 적게 했다.

연구팀은 “어머니가 느끼는 행복과 사랑 등 긍정적인 감정은 아이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며 “후속 연구에서는 부모의 행복과 사회적 지원이 아이의 알레르기와 같은 만성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학술지 ‘아동: 돌봄과 건강, 발달’지에 실렸다.

[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권오현 기자 fivestrings@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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