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면역력 강화법은?

봄철 꽃가루나 황사 등은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이처럼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유발하는 물질들을 ‘알레르겐’ 이라고 부르는데, 많은 알레르겐들이 공기를 통해 노출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공기와 접촉하는 눈, 코, 폐에서 주로 나타난다.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및 눈의 가려움을 일으키고 천식에 의해 숨길이 좁아지며, 가래가 증가해 숨이 차고 기침과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나타낸다.

이 외에도 음식물에 의해 복통, 헛배부름, 구토, 설사, 간지럼,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고 피부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서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이 유발될 수도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콧물, 재채기, 간지럼, 숨찬 증상 등과 같이 알레르겐에 노출될 때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급성반응’과 몇 시간 뒤에 뒤늦게 나타나면서 증상을 연장시키고 신체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후기반응’으로 나뉜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은 심해질 경우 축농증으로 발전하거나 천식, 기관지염 등의 합병증까지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가 호흡기질환에 걸리면 대부분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을 먹인다. 하지만 일반적인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은 증상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생제 성분으로 증상을 일시적으로 멎게 하는 것에 불과하다.

호흡기질환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는 종류가 천차만별이고 주기적으로 변형되어 다른 종류를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국 가운데 호흡기 질환 치료에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 나라 중 하나에 속한다.

과거보다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2010년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로는 항생제 처방율이 54%에 이른다. 비록 소아과는 48%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나 가정의학과 54%, 이비인후과는 69%로 높게 나타났다.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뿐 아니라 우리 신체의 방어부대라 할 수 있는 유익한 세균까지 죽게 된다. 그 결과 인체의 저항력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다음에 다시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저항할 힘이 없어 호흡기질환에 쉽게 걸리고 다시 약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호흡기질환의 재발을 막고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일상생활에서 도라지, 꿀, 매실, 배즙 등 기관지를 강화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C는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귤껍질을 말린 귤피차와 같은 따뜻한 한방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엇보다 생활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외출했다 돌아온 후 손씻기, 양치하기 등과 같은 청결유지로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송영두 기자 songzio@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