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기업 경쟁력 한눈에 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경연전람이 공동 주최하는 제7회 국제의약품전(Korea Pharm 2017)이 4월 18일 개막했다.

이번 국제의약품전에는 의약품을 비롯한 화장품 원료, 정밀 화학, 연구 실험 분석 장비, 제약 공정·제조 설비, 화학 장치, 물류 서비스, 물류 장비 등 국내외 150개사 2000여 점의 제품이 선보였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제약품, 대우제약,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비씨월드제약,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진양제약, 태극제약, 한국파마, 한국콜마, 한림제약, 휴온스 등 13개 국내 중견 제약사가 참가하는 ‘중견 제약 기업 공동 홍보관’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제약 기업은 국내 개발 의약품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해외 바이어와의 1:1 수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희목 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글로벌 도전에 나서고 있는 한국 제약 업계는 세계 각국에 수조원의 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등 해외 의약품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의약품 수출은 매해 15%씩 급신장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제약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의약품전이 한국 제약 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원식 국장은 “국제의약품전은 단순히 국산 의약품 전시회가 아니라 제약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기업과 식약처가 함께하는 만들어 가는 의약품 정책과 무역 교류의 장”이라며 “식약처는 의약품 안전과 제약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행명 이사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김한기 회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광수 대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상석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전시회는 21일까지 4일간 경기 킨텍스 제2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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