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나혜미 결혼에 “요리하는 남성은 건강” 연구 주목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에릭의 요리 솜씨가 주목받고 있다. 오는 7월 1일 배우 나혜미와 결혼식을 올리는 에릭은 지난해 tvN ‘삼시세끼 어촌편3’에 출연해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보였다. 에릭은 당시 잡채밥을 손쉽게 만들고 멸치, 파 뿌리 등으로 육수를 잘 우려내 눈길을 모았다.

일부 여성팬들은 연예인 에릭을 떠나 ‘요리 잘하는 남자’와 결혼하는 나혜미에 부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에릭이 나혜미의 ‘요리 스트레스’를 덜어줄 뿐 아니라 건강한 남성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리를 자주 하는 습관을 가지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학술지 ‘공중보건 영양(Public Health Nutrition)’ 저널에 따르면 요리를 많이 할수록 오래 사는 생존율 간의 비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요리를 자주 하면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되고 채소나 과일 등 몸에 좋은 식품을 구매하게 된다는 것. 특히 은퇴한 남성에게 이 같은 요리 습관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집에서 부인이 해주는 음식에서 벗어나 본인이 직접 식재료를 사러 다니고 담배도 끊게 되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놓고 요리 습관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실험 대상자 가운데 음식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자주 걷고 비흡연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리하는 남성이 늘고 있는 요즘의 트렌드를 감안하면 에릭은 선망의 남편감은 틀림없는 것 같다. 가족을 위해 기꺼이 요리하는 남성은 아무래도 예전의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가족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좋아할 수 있다. 에릭과 나혜미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에릭의 요리 솜씨가 다시 주목받는 것은 이 같은 장점 때문일 것이다. <사진= tvN 삼시세끼 캡처>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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